보령시는 23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제이텍 장두훈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김동일 시장(사진 오른쪽)이 웅천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시는 23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제이텍 장두훈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김동일 시장(사진 오른쪽)이 웅천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보령시는 지난 23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기체여과기 제조업체인 ㈜제이텍과 웅천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MOU는 김동일 시장과 ㈜제이텍 장두훈 대표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해 시는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행정 지원을, ㈜제이텍은 투자계획 이행 및 투자규모 확충과 사회적 책임이행에 솔선,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제이텍은 1995년 3월 설립해 대기오염 방지시설 등을 생산하며 연간 4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55억 원을 투자해 웅천일반산업단지 내 1만㎡의 면적에 공장시설을 갖추고, 고용인원은 25명 이상으로 지역민 고용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제이텍과의 투자양해각서 체결 이후에도 타 기업의 후속 협약을 추진 중에 있어 오는 2019년 말까지 조성되는 웅천일반산업단지 조기 분양의 성공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최근 수년간 미세먼지와 황사로 국민들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고효율, 저비용의 오염 저감장치개발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는 ㈜제이텍의 웅천산업단지 투자를 매우 환영한다"며 "기업이 원활한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웅천일반산업단지는 지난해 11월 착공, 오는 2019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655억 원을 투입해 68만 5400㎡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고, 단지가 조성되면 일자리 창출 및 세원 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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