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3일부터 7월 2일까지 대전곤충생태관에서 1차 `도심 속 반딧불이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이 잘 보존된 청정지역 계곡에서 밤에만 볼 수 있는 반딧불이를 도심 속에서, 그것도 낮 시간에 체험 할 수 있도록 해 자라나는 어린이에게는 꿈을 키우고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일깨워 곤충에 대한 인식 전환과 곤충산업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반딧불이가 알, 유충, 번데기, 성충으로 변태하는 과정을 관람객이 쉽게 이해하고 관찰할 수 있는 반딧불이 한살이 사진전도 마련됐다.

시 인석노 농생명산업과장은 "자연과 어우러진 곤충생태관에서 아름답고 신비한 반딧불이 불빛 체험을 통해 곤충의 소중한 가치를 느끼고 교감하면서 온 가족이 행복한 꿈을 간직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심 속 반딧불이 체험은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되며, 2차 행사는 7월 7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며, 주말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이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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