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해외시장개척단의 바이어들과 상담 모습. 시는 11일부터 18일까지 우크라이나 키예프, 벨라루스 민스크, 터키 이스탄불 등 3개 지역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 해외시장개척단의 바이어들과 상담 모습. 시는 11일부터 18일까지 우크라이나 키예프, 벨라루스 민스크, 터키 이스탄불 등 3개 지역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지역 중소기업제품들이 중동과 CIS(독립국가연합, 옛 소련에서 독립한 나라들)에서 호평받고 있다.

대전시는 11일부터 18일까지 우크라이나 키예프, 벨라루스 민스크, 터키 이스탄불 등 3개 지역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계약추진 약 1500만 달러(164억 원), 수출상담 131건 약 3000만 달러(320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대전시 주최,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우크라이나 키예프, 벨라루스 민스크, 터키 이스탄불 코트라 무역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개척단에는 ㈜과학기술분석센터, ㈜대덕랩코, ㈜드림티엔에스, ㈜세프라텍, ㈜아이티시, ㈜스킨리더, ㈜윌럭스, ㈜지씨아이 등 대전지역 8개 업체가 참가했다.

주요 수출계약 추진 성과로 석유화학공정에 들어가는 분리정제시스템 및 소재를 생산하는 ㈜세프라텍(대표이사 염충균)은 이번 우크라이나 키예프 상담회에서 현지 제조회사인 K사 약 50만 달러, F사 약 25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키로 합의했다.

㈜대덕랩코(대표이사 전현표)는 우크라이나 키예프 H사와 약 1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터키 이스탄불에서는 현지 D사와 약 1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할랄 화장품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드림티엔에스(대표이사 주현석)는 꾸준한 신제품을 출시로 국내시장에서 우위를 독점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삿짐사다리차 브랜드화로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이번 중동-CIS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터키에서 S사와 500만 달러의 MOU를 체결하고 대리점계약으로 56만 달러 선 주문계약을 진행했다.

이번 해외시장개척에서 대전시는 참가기업들의 상담장 및 차량 임차료, 항공료 40%(1인)를 지원했다. 특히 BM(Business Model)에 맞는 바이어 발굴 및 매칭, 사전시장성 분석, 1인1사 통역 지원은 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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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해외시장개척단의 바이어들과 상담 모습. 시는 11일부터 18일까지 우크라이나 키예프, 벨라루스 민스크, 터키 이스탄불 등 3개 지역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 해외시장개척단의 바이어들과 상담 모습. 시는 11일부터 18일까지 우크라이나 키예프, 벨라루스 민스크, 터키 이스탄불 등 3개 지역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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