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1년 앞…미리 보는출마 예상자] 32 괴산군수

괴산지역 자치단체장 선거는 지난 4월 보선에서 격돌한 후보들이 또 다시 출마를 결심해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선거는 임각수 전임 군수의 낙마로 보궐선거가 지난 4월에 치러져 1년 임기의 군수가 탄생한 가운데 나용찬 신임군수가 이끈 괴산군정의 1년을 평가받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나 군수가 1년의 군정을 이끌면서 정당에 가입하지 않는 한 무소속과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등 정당 후보자들 간 치열한 경쟁을 예고 하고 있다.

후보군은 대략 5-6명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나 군수와 자유한국당의 송인헌 후보는 리턴매치를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남무현 후보, 이차영(57)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이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이 국장은 아직까지 이렇다 할 얘기가 없지만 자천타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송 후보와 함께 자유한국당에서 경쟁할 후보는 지난 보선 경선에서 탈락한 임회무 충북도의원이 발품을 팔며 지역구를 누비고 있다.

민주당 출신인 김춘묵 씨도 지난 보궐선거에서 남무현 후보가 전략 공천되면서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었다.

김씨는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꺼리고 있다는 소문이 퍼져 있지만 속단할 수는 없지만 만일 출마를 한다면 국민의당 소속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괴산은 무소속 후보 당선된 나용찬 군수가 다시 군민들의 선택을 받을 지, 아니면 일찌감치 지역구 관리를 해온 여타 후보가 승기를 잡을지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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