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하절기를 맞아 19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빙과류, 음료류 등 여름철 성수식품 제조업소와 피서지 주변 식품취급업소 등 215곳을 특별 위생점검한다고 밝혔다.

시·자치구, 대전식약청 위생감시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4개반 12명으로 꾸려진 민·관 합동점검반은 냉동·냉장제품 등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여부를 살필 계획이다. 무신고·무표시 제품 사용, 종사자 건강진단 여부, 식품 취급기준 준수도 점검 항목이다.

음식점에서 판매중인 냉면, 콩국수 등 여름철 성수식품을 수거해 대장균, 식중독균 등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지도 검사한다.

원방연 시 식품안전과장은 "지난해 식중독 발생 환자의 48%가 여름철에 발생한 만큼 요즘도 지속적인 폭염으로 음식물을 보관·관리·섭취하는 데에 있어서 조금만 소홀하더라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시민들에게 식중독예방 3대 수칙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실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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