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좋아 세종 맘편한 행복도시] 어린이 종합 안전체험 축제 23~24일 개최

세종시는 오는 23-2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어린이안전체험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 안전체험축제 기간 중 어린이들이 소방체험장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오는 23-2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어린이안전체험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 안전체험축제 기간 중 어린이들이 소방체험장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국민안전처의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공모 사업에 선정돼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17년 세종 어린이 안전체험 축제`를 개최한다.

어린이 안전체험축제는 생활, 교통, 자연재난, 사회기반체계, 범죄, 보건안전 등 6대 분야 30개 영역의 생활밀착형 안전교육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종합 안전체험 프로그램이다. 세종시는 2014년부터 국민안전처의 공모에 참여해 4회 연속 선정됐으며 올해는 전국의 19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세종시는 이번 축제를 수요자인 어린이 중심으로 진행하기 위해 개회식을 생략하고 딱딱한 강연식 교육을 지양하는 등 체험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시와 국민안전처는 지진, 교통, 식품, 소방, 전기안전, 교통안전역할놀이 체험장, 안전인형극 등 총 37개 안전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축제기간 동안 1만 30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인 놀이터안전, 비행기안전, 지하철안전, 황사·미세먼지예방과 익수안전체험 등 5개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생활안전 분야는 승강기안전체험을 비롯 놀이터· 가정재난· 화재대피· 전기· 가스· 수상안전체험을, 교통안전 분야는 어린이교통· 자전거· 비행기· 지하철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재난안전 분야는 학교재난예방· 비상대비· 황사미세먼지 예방체험을, 사회기반체계안전 분야는 에너지와 정보통신·전기에너지 안전체험을 진행하게 된다. 범죄안전 분야는 유괴와 미아방지· 신변 및 미아 안전체험을, 보건안전 분야는 식품·중독·심폐소생술 체험 등을 선보인다.

올해 신설한 교통안전 역할놀이 체험장은 세종시가 처음으로 양성한 생활안전지도사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횡단보도, 자동차, 신호등을 만들어 보고 여기서 만든 교구로 체험을 하는 자리다. 세종시의 북부 면 지역 어린이에 대해서는 인형극 및 역할놀이 체험장 참여 시 원하는 시간을 우선 배려할 예정이다. 4층 국제회의실에서는 전문 극단을 초청해 어린이 놀이시설과 신변안전을 주제로 인형극을 개최한다. 호수공원 제2 주차장에서는 차량을 이용한 안전교육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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