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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촌서 먹는 도시락 맛은 어땠을까, 광부들의 고단한 삶속으로

2017-05-30기사 편집 2017-05-30 17: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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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은살아있다]

지난 1995년 전국 최초로 문을 연 보령석탄박물관은 대지 면적 2만2755㎡, 연면적 1799.54㎡규모로 실내·외 전시장을 통해 석탄의 생성과정, 굴진, 채탄, 운반, 이용과정 등을 각종 장비들과 함께 전시하고 있다.

1층 전시실은 석탄의 생산 및 가공과정을 단계적으로 알 수 있으며 다양한 탄광작업 장비를 확인할 수 있다.

2층 전시실은 외국화석 및 보령지역 출토 국내 화석을 비롯해 석탄산업의 발자취(1940년-1980년대)를 보여주는 석탄산업의 중요 사진들을 전시하고 있다.

탄광생활관은 광산사택 및 인력채탄과 갱도 내 점심식사 광경 및 연탄제조과정을 볼 수 있는 전시관으로 탄광촌 고유의 풍속 및 탄광노동자의 삶과 애환, 그들의 고단한 생활에 대한 공감대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체험공간으로는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9공탄과 22공탄 등 연탄 만들기와 폐갱도 체험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매년 20여만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해 지난 1995년 개장한 이후 현재까지 401만여 명이 방문해 가족단위 체험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령석탄박물관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성장 동력이었던 석탄산업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어렵게 생활하던 광부들의 애환이 담겨있는 생생한 삶에 모습도 조형물로 잘 표현돼 있다.

또한 광부들이 생활했던 마을이 있어 당시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야외전시장에는 압축기, 권양기, 축전차, 광차 등이 전시되어 있고 탄광에서 일하다 숨진 광부들을 위로하는 희생자 위령탑이 세워져 있다.

지난 2011년 5월에는 주차장의 지반이 붕괴되면서 가로 2m, 세로 2m, 길이 45m의 폐갱도가 모습을 드러내 갱도체험시설을 새로운 전시공간으로 조성해 가치를 창조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성주리 탄광촌, 입갱, 채탄, 막장의 빛 등을 주제로 다양한 조형물과 영상으로 꾸며져 보령석탄박물관의 전시물들과 함께 광부들이 거친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관람객들에게는 실제 탄광 속을 들어가는 기분이 들도록 하고 막장에서 탄을 깨는 광부들의 모습을 보며 석탄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게 된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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