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는 충북도에서 주관한 2016년 시·군 공직윤리제도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인사혁신처의 공직윤리제도 운영실태 평가 계획에 따라 충북도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3월 11개 시·군간 교차 평가를 통해 진행됐다.

점검항목은 △공직자 재산등록·심사제도 △공직자 선물신고 제도 △퇴직자 취업제한 및 행위제한 제도 △주식백지신탁 제도 △공직자 윤리위원회 운영 등 6개 분야 21항목이다.

시는 평가결과 도내 시·군 평균인 81.4점보다 14.35점이 높은 95.75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인·허가 부서 등 39개 부서의 7급 이상 공직자 620여 명에 대해 재산등록의무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 재산심사의 정확성과 객관성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공직자윤리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으로 안건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통해 공직자 윤리를 강화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정기 재산변동시 재산등록의무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부서교육 실시, 정확한 신고를 위해 제작·배포한 재산신고변동 안내서 3종(안내서, 소책자, 리플렛), 퇴직공직자 취업·행위제한제도 안내서 제작·배부 등을 실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감사관 관계자는 "엄정한 공직윤리제도 운영으로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 증식을 방지하고,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해 시민의 봉사자로서의 공직자윤리 확립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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