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안전지도는 초등학생들이 직접 학교 주변의 위험요소나 안전환경 요인을 조사해 지도화 하는 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안전지도 제작에 참여하는 학교는 신평, 순성, 면천, 송산, 합덕, 기지초 등 6개 학교가 선정됐으며, 해당 학교의 3-6학년 학생과 학부모들이 자원봉사자와 당진시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당진가족상담센터와 함께 오는 9월까지 안전지도 제작 체험에 나선다.
이렇게 제작된 안전지도는 가정통신문과 교내 게시판을 통해 전교생과 공유하게 돼 아동 범죄에 대한 아이들의 대처능력을 높이고 학교 주변의 위험 환경도 개선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안전지도 제작 활동에서 발견된 위험 지역에 대해서는 시에서 환경개선에 나서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아동안전지도 제작은 학교와 아동, 학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당진의 경우 첫해 관내 32개 초등학교가 참여했는데, 이중 올해까지 두 번 참여한 학교는 18개교, 3번 참여한 학교는 8개교로 나타났으며, 송산초등학교와 순성초등학교는 4차례나 아동안전지도 제작에 참여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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