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수범·정진)는 25일 구청 대강당에서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 150여 명을 대상으로 `로하스 카네이션 뮤직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효 문화 실천 일환으로 지난 로하스 벚꽃뮤직페스티벌 행사에 참여가 어려웠던 독거어르신, 거동불편 어르신들을 위해 작은 음악축제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부 `고맙습니다`에서는 새뜸어린이집 아동들의 합창으로 시작해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포옹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으며, 2부 `사랑합니다`에서는 마술을 비롯해 소프라노 안은실, 뿐이고 등 히트곡을 가진 트로트가수 박구윤 등 공연이 이어졌다.

3부 `행복하세요`에서는 맛있는 음식과 평소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했다.

박수범 청장은 "지역 내 많은 행사와 경로잔치가 개최되고 있으나 거동이 불편하고 고령의 어르신들은 실제로 참석에 어려움이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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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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