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주 서천발전본부는 23일 주변 마을과 함께 하절기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서천발전본부 제공
한국중부발전(주 서천발전본부는 23일 주변 마을과 함께 하절기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서천발전본부 제공
[서천]한국중부발전(주) 서천발전본부(본부장 전재순)는 지난 23일 하절기 전력수급의 안정을 위해 경영진 주관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발생 및 염산누출 상황 등 산업현장을 위협할 수 있는 복합재난상황을 가정하고, 근로자의 대피 및 주변지역 마을 등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기획됐다.

특히 염산누출 등 재난상황에서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현장에는 과학화 장비인 드론을 투입함으로써 작업자의 안전 확보와 재난대응의 지휘체계 유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이번 훈련에는 발전소 및 건설현장의 협력업체 뿐만 아니라 서천소방서가 참여하고 발전소 주변마을 이장단까지 참여해 협업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중부발전(주) 곽병술 기술본부장은 발전소 및 건설현장의 재난안전대응태세 및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추진실태를 점검하며 전력사용이 증가되는 여름철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한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전재순 본부장은 "근로자 및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요소에 신속히 대처하는 재난대응체계가 원활하게 작동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다양한 재난상황을 대비한 재난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대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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