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충남교육청에서 열린 충남교육청·충남도·포스텍·여시재의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인재 육성 전략적 업무협약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광재 여시재 부원장, 김도연 포스텍 총장, 김지철 충남교육감,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24일 충남교육청에서 열린 충남교육청·충남도·포스텍·여시재의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인재 육성 전략적 업무협약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광재 여시재 부원장, 김도연 포스텍 총장, 김지철 충남교육감,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충남도교육청이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과 충남도, 재단법인 여시재 등과 손잡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인재 육성에 나선다.

충남교육청은 24일 이들 기관과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교육 콘텐츠 및 교육방법의 개발·구축·실행 △디지털 시민 교육과 진로 적성 교육 관련 커리큘럼 개발을 위한 태스크포스 설치 및 가동 △교육 콘텐츠 관련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 기획 등 행정적, 정책적 협력 △미래인재 교육 기반 구축 및 확산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오는 9월 말까지 미래 교육 혁신 방향과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컴퓨팅 사고력 증진 커리큘럼을 기초로 교사 연수를 실시한 뒤 10월쯤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또 4자간 공동 협력사업이 충남도내 학교에서의 실증과 성공적인 정착을 거쳐 전국의 학교와 학생들에게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네 기관의 업무협약을 통한 상상력과 협력 사업은 충남학생들의 미래학습역량을 키워줄 든든한 교육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텍은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무(無)학과 입학, 창의융합형 인재 개발 및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새로운 커리큘럼 개발 등 파격적인 교육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2015년 출범한 여시재(與時齋)는 동북아와 새로운 세계질서, 통일한국, 도시의 시대란 주제를 갖고 개별 의제 발굴과 연구에 주력해왔다. 이헌재 전 부총리가 이사장을 맡고 홍석현 현 통일외교안보특보 등이 이사를,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상임부원장을 맡고 있다.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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