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농업기술센터가 농작물 병해충 방재를 위해 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지난 23일 농작물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갖고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회의를 실시했다. 사진=금산군 제공
금산군농업기술센터가 농작물 병해충 방재를 위해 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지난 23일 농작물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갖고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회의를 실시했다. 사진=금산군 제공
[금산]금산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작물 병해충 관리 방향과 농업기상,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등에 대해 `2017년 농작물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농작물 병해충 방제협의회는 농업기술센터에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사철 각종 농작물 병해충 발생전망을 분석하고 주의 병해충에 대한 발생정보 발표를 통해 농업인의 자율방제를 유도함으로써 병해충에 의한 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서는 최근 몇 년간 봄철 이상기온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외래·돌발해충과 발생빈도가 높은 벼 뜸모, 벼물바구미, 마늘 잎마름병, 배 검은별무늬병, 인삼 역병 등 농작물 병해충에 대한 발생전망과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농가 홍보를 통해 적기 방제가 이뤄 질 수 있도록 병해충 방제통보서 2000부를 제작 배부했다.

특히 최근 금산지역에서는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외래 ·돌발해충 등 주의가 필요한 해충으로, 지난 19일 관내 돌발해충 및 자두곰보병 약제지원 신청농가에 무상으로 약제를 공급했으며, 금산군 돌발해충 적기 방제시기는 5월 말-6월 초로 마을별 공동방제를 당부했다.

또 농산물 잔류허용기준 강화로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산물은 현행과 같이 기준이하만 적합하고, 잔류농약허용기준이 미설정된 농산물의 경우 0.01ppm 이하 적합기준만 적용하게 되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에 대한 교육 및 정보공유와 농가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작물 병해충 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확산이 우려되는 병해충이 발견되면 농업관련기관과 연계한 신속한 방제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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