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는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24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유관기관 및 단체 협의회를 개최하고 대천·무창포 해수욕장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대천해수욕장은 지난해보다 1일 빠른 다음달 17일부터 8월 20일까지 운영하며,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입욕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개장식은 6월 17일 오후 6시 머드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고, 관광객 중심의 안전하고 깨끗한 명품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시설 기능보강 및 정비·보수, 질서유지 및 불법행위 단속반 운영, 주변 환경정비 및 가로수관리 등 깨끗한 휴양지로 조성키로 했다.

특히, 안전관리를 위해 공무원과 유급안전관리요원, 해양경비안전서, 소방서, 적십자인명구조대, 119 시민수상구조대 등 1일 98명을 투입하며 종합상황실, 안내, 주정차단속 및 질서유지, 시설관리, 환경정화, 응급진료 등에 1일 121명 등 1일 평균 219명을 배치한다.

무창포 해수욕장은 예년과 달리 7월 15일부터 8월 16일까지 운영한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입욕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개장식은 7월 15일 오후 6시부터 잔디광장 상설무대에서 열리고, 근무자와 안전요원, 아르바이트 등 1일 평균 82명을 배치해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물놀이 안전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드는데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각종 편의시설 정비와 쾌적한 피서 환경 조성은 물론, 미소와 친절까지 담아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사해 드리겠다"며 "올해도 낭만이 가득한 보령지역 해수욕장을 찾아 시원한 피서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