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면 법륜사 덕인주지스님(가운데)이 정산고등학교를 찾아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금액과 손수 구기자차를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을 보태 학생 3명에게 장학금 150만원을 전달하고 기념하고 있다. 사진=청양교육청 제공
정산면 법륜사 덕인주지스님(가운데)이 정산고등학교를 찾아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금액과 손수 구기자차를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을 보태 학생 3명에게 장학금 150만원을 전달하고 기념하고 있다. 사진=청양교육청 제공
[청양]정산면 법륜사 덕인 주지가 정산고등학교 학생 3명에게 장학금 150만원을 수여했다.

이번 장학금은 어려운 절 살림에도 불구하고 석가탄일을 기념해 신도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에 덕인 주지가 구기자차를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을 보태 마련한 것으로 어느 장학금보다 그 의미가 크다.

학교를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한 덕인스님은 "적은 액수이지만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데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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