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안견사랑제가 27일 중앙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안견사랑제 전국 초·중·고 그리기 대회 모습. 사진=서산시 제공
2017 안견사랑제가 27일 중앙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안견사랑제 전국 초·중·고 그리기 대회 모습.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서산시는 27일 중앙호수공원 일원에서 2017 안견사랑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화가이며 서산 출신이기도 한 안견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선 전국의 초·중·고등학생 및 동 연령대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전국 초·중·고 미술 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에서는 주제는 당일 발표되며 △동양화 △서양화 △소묘 △만화 등 화법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대로 그리면 된다.

참가 접수는 대회당일 현장에서 하면 된다.

시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초에 발표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만원,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10만원 등의 상금이 수여되며, 다음달 21일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수상작품으로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절미·미니떡케이크·젤리향초 만들기, 냅킨아트, 나무공예,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의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칼공주, 캐릭터밴드, 마술 등의 공연은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띄울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산이 낳은 대표적인 화가인 안견 선생의 예술세계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술대회에 실력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