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옥천군청 회의실서 확대간부회의에 이어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관광활성화 방안검토 보고회를 갖고 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지난 22일 옥천군청 회의실서 확대간부회의에 이어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관광활성화 방안검토 보고회를 갖고 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군은 지난 22일 군청대회의실서 확대간부회의에 이어 지역내에 숨겨진 비경 수생식물학습원에 대한 관광활성화 방안검토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신강섭 부 군수 주재로 열린 보고회에서 이영호 관광개발 팀장을 비롯해 30명 관련 팀장 및 주무관이 제안한 의견에 대한 검토결과를 발표했다.

이 팀장은 제안된 총 21건 중 13건은 중장기적으로 추진가능하고 3건은 추진중인 사항으로 확대 시행 대상이라고 보고했다.

출향인을 활용한 지역문화관광명소 홍보와 관광객 유치는 체계적인 관리로 활성화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또 마을주민편의를 위한 방아실 배 접안시설 설치요청에 대해서는 대청 댐 관리단에서 검토 중임을 알렸다.

특히 옥천지역 대청호 언저리에 물과 생명을 주제로 옥천 군북면 대정리 일대 6만여㎡에 조성된 수생식물학습원은 2003년부터 주민 5가구가 공동으로 수생식물을 재배하면서 만들어졌다.

지난 2008년에는 충북도 교육청으로부터 물을 사랑하고 지키며 보전하는 교육의 장으로 인정받아 과학체험학습장으로 지정됐다.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수생식물과 열대지방의 대표적인 수생식물을 재배하고 전시하는 생명의 공간으로 거듭나 휴양교육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50여 종 총 1만여 본이 재배전시되고 있다.

대청호에 둘러싸여 있는 학습원은 천혜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는 숨겨진 명소다.꽃, 나무, 바위 그리고 호수 등 자연을 벗 삼아서 피로에 지친 직장인들의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기에 최적의 자연체험교육장이다.

군은 지역의 숨은 명소들을 찾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부존자원에 대한 올바른 가치인식, 적극적인 관광명소 홍보 등 4건은 모든 부서가 함께 노력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신강섭 부 군수는 "이번 보고회를 경험으로 지역현안사업이나 문제에 대해 각 실·과·소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신속히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