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최된 지곡 왕산포 서산갯마을축제에서 방문객들이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체험을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 사진=서산갯마을축제추진위원회 제공
지난해 개최된 지곡 왕산포 서산갯마을축제에서 방문객들이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체험을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 사진=서산갯마을축제추진위원회 제공
[서산]밀국낙지의 주산지로 알려진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왕산포에서 청정갯벌에서 자란 바지락을 캐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서산갯마을축제추진위원회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제7회 지곡 왕산포 서산갯마을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산갯마을축제는 서산 갯마을 노래비를 기념하고 지역문화를 알리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열린다.

이번 축제는 △체험프로그램 △공연 △시식 △경연대회 △특산품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의 눈과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 기간 동안 바지락 캐기 체험은 물론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체험을 직접 해볼 수 있다.

아울러 초청가수, 각설이패, 무궁화예술단 등의 다채로운 공연과 노래경연대회, 바지락 빨리 까기 등의 행사는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대복 위원장은 "지곡 왕산포 서산갯마을축제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잊지 못할 추억과 즐거움을 얻고 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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