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신고액 179억 원보다 16.8%(36억 2000만 원)가 증가한 것으로 12월 말 결산법인의 법인지방소득세 200억 원 시대를 열게 됐다.

군은 신척·산수·송두산업단지 등의 성공적인 조성과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과 지원을 통한 우량 법인을 다수 유치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중 현대모비스주식회사, 한화큐셀코리아 등을 포함한 상위 10개 법인 징수액은 약 103억 원으로 군 전체 법인지방소득세 징수액의 47.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공장증설 중인 한화큐셀코리아는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7배 이상 증가했다.

진천군의 법인별 평균 신고액은 1649만 원으로 충북도내 법인별 평균 신고액인 680만 원의 2.4배가 넘는 금액이다.

음성군 1168만 원, 청주시 874만 원, 제천시 794만 원, 충주시 634만 원 등 도내 상위권 자치단체들보다도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우량법인 유치는 안정적인 지방세 소득 증대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 등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의 필수 요소"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과 기업하기 좋은 여건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법인지방소득세는 내국·외국법인의 법인소득에 대해 과세하는 지방세로 2014년 신고·납부의무를 동반하는 독립세로 전환됐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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