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는 17일 본청에서 대전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와 일자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시는 17일 본청에서 대전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와 일자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계룡시 제공.
[계룡]국방수도 계룡시가 제대군인들을 위한 일자리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연간 평균 60여명의 제대 군인들이 계룡시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제대군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펴 오고 있다.

주요시책으로 매년 5억원 이상의 시비를 투입해 군병험체험장 운영, 문화재 관리, 산불감시 등 지역 공헌형 사업을 발굴해 제대군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의 경우 시는 40여명의 제대군인들에게 군문화병영체험장 운영관리와 나라사랑 계룡대 안보투어 해설사, 체험장 등 안전관리 등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제대 군인들이 계룡시에 정착해 계룡시 인구 증가는 물론 계룡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제대군인 일자리를 창출 하기로 하고 17일 대전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와 일자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계룡시와 제대군인 일자리 센터는 협약을 통해 앞으로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에게 재취업·창업지원, 취업컨설팅 등의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상호 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 기업여건 열악과 행정보조 및 단순노동 성격의 공공형 일자리 등 여러 가지 취업기반 취약으로 재취업의 기회가 어려웠던 제대군인의 일자리 창출과 제대군인들의 만족도 높은 취업 지원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최홍묵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에 있는 우수기업에 유능한 제대군인들이 많이 재취업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만큼 대전 제대군인 지원센터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제대군인지원센터는 5년 이상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국가 보훈처 대전지방보훈청 소속기관이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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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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