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문예회관에서 개최된 `2017년 예산사랑 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회 관계자들과 예산중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예산군 제공
지난 16일 문예회관에서 개최된 `2017년 예산사랑 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회 관계자들과 예산중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재단법인 예산사랑 장학회가 `2017년 예산사랑 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오후 예산군 문예회관에서 개최된 이번 수여식은 장학회 이사장인 황선봉 군수와 장학회 임원, 학생·학교관계자 등 24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장학증서는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7개 고등학교 120명, 11개 중학교 학생 100명 등 총 220명의 학생에게 수여됐다.

장학금은 고등학생 50만원, 중학생 30만원 등 총 9000만원이 전달됐다.

올해 수여식은 특히 예산읍 주교 2리 황규순 씨가 인재 육성에 힘써달라며 장학회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장학증서 수여식 후에는 `찾아가는 군민 교양강좌`가 진행됐다.

강사로 초청된 노미경 부산교육대 외래교수는 `세계여행을 통한 꿈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황선봉 이사장은 "작은 물고기는 연못 크기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지만, 긴 강을 거쳐 넓은 바다로 이르게 될 물고기는 다르다"며 "지역 사회가 능력과 가능성을 인정한 학생들이 바다보다 크고 넓은 포부를 안고 군의 발전을 선도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1년 설립된 예산사랑 장학회는 지역 우수인재의 유출을 방지하고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내년까지 장학기금 1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설정한 장학회는 군의 출연금과 개인·단체의 후원 등으로 현재 85억 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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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문예회관에서 개최된 `2017년 예산사랑 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황선봉(왼쪽) 예산군수가 한 예산중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예산군 제공
지난 16일 문예회관에서 개최된 `2017년 예산사랑 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황선봉(왼쪽) 예산군수가 한 예산중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예산군 제공

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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