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증평군이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대책으로 도시민 농촌유입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8일 증평군에 따르면 2016-2018년 3년간 사업비 6억 원을 들여 도시민 농촌유치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도시민 유치목표는 200가구 420명이다.

이를 위해 군은 초보 및 예비귀농정착지원을 위한 귀농·귀촌 지원센터 운영, 귀농인의 집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군은 이날 증평읍 죽리마을(이장 김웅회)에서 제3호 귀농인의 집 현판식을 개최했다.

귀농인의 집은 농촌 빈집을 정비해 귀농희망자들이 향후 5년간 영농기술을 배우고 농촌 체험 후 귀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임시 주거공간이다.

제3호 귀농인의 집은 5000만 원을 들여 방 1개, 거실 1개, 주방 1개, 욕실 2개의 2층 규모로 지어졌다.

귀농인의 집 입주대상은 증평군으로 귀농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임대기간은 최대 1년까지 이며 마을과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군 관계자는 "귀농 희망자에게 임시거처는 물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며 농촌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군은 2014년(139가구 292명), 2015년(162가구 301명), 2016년 194가구 276명을 유치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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