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화재 사전 감지 예방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전국 지자체와 SW진흥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주관기관인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과제를 발굴하고 기획해 제안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한 스마트 화재감지 제어시스템 상용화`로, 최근 발생한 인천 소래포구 화재와 대구 서문시장 화재 등과 같은 전통시장의 화재를 SW융합기술을 적용해 사전에 감지하고 예방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SW기술을 활용해 화재를 사전에 감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전통시장에 적용한 사례다.
시는 2년간 국비 5억 원을 포함 총 9억 3600만 원(국비 5억 원, 시비 3억 5000만 원, 민자 86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
과제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에프에스(대표 김미화)와 ㈜레딕스(대표 황순화)가 참여해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개발되는 상용화 제품은 중앙철도시장에 1차 적용해 상용화 검증을 마친 후, 한민시장, 태평시장, 문창시장, 도마시장 등 대전지역 주요 전통시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2015년 기준으로 대전에는 상설시장과 비정기 시장을 포함해 58개 전통시장이 있다. 전국적으로는 2333개 전통시장이 있어 이번에 선정된 과제가 상용화 되면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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