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건축공학과 학생들은 지난달 27일 행복도시내 주요 건축물을 돌아보는 공공건축 디자인 투어를 벌였다. 시진=행복도시건설청 제공
서울대학교 건축공학과 학생들은 지난달 27일 행복도시내 주요 건축물을 돌아보는 공공건축 디자인 투어를 벌였다. 시진=행복도시건설청 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내 정부세종청사, 대통령기록관, 국립세종도서관 등 우수한 디자인의 공공건축물을 관람하기 위한 미래 건축가들의 `디자인 투어`가 이어지고 있다.

행복도시건설청은 27일 남서울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및 학생 27명이 행복도시를 방문해 도시 건설취지와 현황, 향후 계획 등을 살펴봤다고 밝혔다.

이날 남서울대 학생들은 행복도시 개념과 도시 전반에 대한 특화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재 기네스북에 등재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3.5km), 대통령기록관, 국립세종도서관, 행복도시 홍보관을 관람하는 등 도시의 다양한 모습을 둘러봤다.

국내 건축학도들의 행복도시 건축물 투어는 지난해의 경우 단국대, 홍익대 및 연세대 여성동문회 등 8회에 걸쳐 이뤄졌다. 올해도 한국건축정책학회 학술 세미나를 행복도시에서 개최하는 등 건축 전문가들의 행복도시 방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최재석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앞으로 행복도시에 건립하는 공공건축물들은 다양한 디자인과 구조 및 기능적 특화를 고도화할 것"이라면서 "도시 전체를 건축박물관으로 조성함으로써 세계에서 건축을 전공하는 학생과 전문가들이 찾아오는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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