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지난 2월 자연친화적 재료와 한글 자음을 모티브로 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으며, 이를 기초로 오는 9월까지 건축설계를 마친 후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 청사는 조치원읍 서북부 개발지구에 총 사업비 168억 원(국비 25억 원, 시비 143억 원)을 투입해 부지 3700㎡, 연면적 2774㎡,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보건실험실, 환경연구실, 가축위생연구소 실험실 등을 갖춘 전문연구시설로 2019년 3월까지 건립할 계획이며 가축위생연구소 건립에는 시비 33억 원이 추가 투입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보건 분야의 감염병 진단 및 식품 분석, 환경 분야의 대기 및 수질 분석, 가축위생 분야의 가축 위생관리 및 전염병 예방진단 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메르스 등 점차 증가하는 신종 전염병과 환경오염·가축질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조사·연구 기능을 담당하고, 정책 수립의 컨트롤타워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환경 보전, 가축 방역 기능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청사 건립과 시설 및 장비, 조직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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