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017 대전음식문화체험박람회`를 오는 5월 11일 대전시민엑스포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음식문화체험 박람회는 `대전의 맛과 멋!! 흥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음식문화개선 교육·홍보`와 `식품산업지원`, `흥미·참여 체험전`으로 열린다.

박람회에서는 고려시대부터 현재까지 서민들의 밥상차림, 사찰·종가음식 전시, 3대 30년 전통업소 음식 전시, 떡과 빵으로 만든 대전의 시조, 시화, 시목 등 다양한 전시를 통해 세계 속의 대전을 둘러볼 수 있다.

24개 식품제조업체가 참여하는 식품비즈니스관에서는 우수한 식품을 시중보다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대형떡나눔 퍼포먼스, 삼삼·당당 건강한마당, 컬러푸드관, 어린이 식생활안전 체험관, 케익 만들기, 시민과 함께 인절미 만들기, 떡메치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도 준비했다.

특히 5월 14일이 법정 기념일 `식품안전의 날`로 지정된 것을 축하하는 기념식과 열전 동네방네 공개녹화방송도 진행된다. 대형 떡나눔행사와 시민 건강 100세 시대 식생활개선을 위한 저염·저당 요리경연대회가 열린다.

난타공연, 뮤즈오케스트라, 식품O,X 퀴즈 등도 축제분위기를 북돋울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맛보고 즐기는 축제인 동시에 식품위생·안전의식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도록 박람회를 준비하겠다"며 "다양한 음식문화 콘텐츠 개발로 이어져 시민건강증진과 지역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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