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음성군보건소는 약시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한 시각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취학전 아동 무료시력검진`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력검진은 다음달 23일까지 만3세-6세 취학 전 아동 23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통해 각 가정에서 무료로 배부된 가정용 어린이 시력검사도구와 안내문을 통해 보호자가 1차로 시력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1차 기초검진 결과 이상 의심자를 선별 후 2차 기초검진 대상자에게 검진결과 통보서 및 정밀검사 의뢰서를 송부해 보호자가 아동과 함께 직접 안과 전문의에게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2차 검진 결과 치료와 수술이 필요한 아동은 안과 전문의에게 재검사와 치료를 안내하고 수술이 필요한 경우 저소득 아동은 한국실명예방재단에 의뢰해 수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들은 시력에 문제가 있어도 잘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건강한 시력 발달을 위해서는 만 3세부터 1년마다 한 번씩 안과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며 "아동 시력검사를 통해 시력장애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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