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황산벌양송이버섯 연구회가 지난 3월 30일 단체 GAP 인증을 받아 농가소득효자 농산물로 떠오른 양송이 버섯 재배사 사진.=논산시 농업기술센터 제공
논산 황산벌양송이버섯 연구회가 지난 3월 30일 단체 GAP 인증을 받아 농가소득효자 농산물로 떠오른 양송이 버섯 재배사 사진.=논산시 농업기술센터 제공
[논산]논산에서 생산되는 양송이버섯이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단체인증을 받아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농가소득 증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26일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황산벌양송이버섯연구회(대표 이성열)는 100여동의 재배사에서 양송이 버섯을 재배해 왔는데 지난 3월 30일 70%인 70개동이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단체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농·식품의 안전관리체계 구축으로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함은 물론 품질 향상 및 안전성 확보로 소비자의 신뢰를 제고하고 시장에서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또 이 연구회는 우수 양송이버섯 출하 시스템을 마련하고 명품화에 박차를 가해 1개 동에서 연간 2000여만 원씩 농가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19명으로 구성된 황산벌양송이버섯연구회는 그동안 GAP인증 획득을 위해 자체 품질관리 메뉴얼을 만들어 꾸준한 교육과 토론회를 실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양송이 버섯 재배사 100여동 중 70동이 GAP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성열 대표는 "국민 건강을 위한 안전한 먹거리 제공 차원에서 이번 인증획득에 만족하지 않고 GAP인증에 이은 친환경 인증까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식 논산시농업기술센터장은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농산물에 대한 품질과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농업기술센터는 신육성 품종 보급, 재배환경 최적화 및 적극적인 기술지도를 통해 GAP제도가 뿌리내려 글로벌 시대에 우리 농업을 지키고 수출농업으로 가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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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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