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부여중학교 교사들이 아침에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음료수 등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부여중학교 제공.
지난 25일 부여중학교 교사들이 아침에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음료수 등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부여중학교 제공.
[부여]부여여자중학교(이승우 교장)는 지난 25일 등교맞이 `한 끼 줍쇼!` 행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전부터 진행하던 등교맞이 행사에 올해부터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과 함께 간단한 아침밥으로 우리 쌀로 만든 떡이나 쿠키, 음료수 등을 제공한 것.

이 행사는 부여교육지원청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아침 먹go, 공부 하go` 프로그램이다.

`한 끼 줍쇼!` 행사는 국제라이온스협회356-F(충남/세종지구) 사비라이온스클럽의 후원과 지역 업체인 강남떡집, 하모니마트 등 지역업체가 지원하고 있다.

아침밥을 먹기 어려운 학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교(부여초, 규암초, 부여중,부여여중, 석성중)에서 매월 실시할 예정이며 이날 부여여자중학교에서 처음 실시했다.

행사에 참가해 아침밥을 나누는 활동을 한 이성진(3학년) 학생은 "선생님과 친구들이 함께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요. 떡을 받고 즐거워하는 친구의 모습을 보면서 보람도 느꼈고, 아침밥을 먹으니까 확실히 든든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승우 교장은 "`한 끼 줍쇼!` 행사는 아침밥을 먹고 학교생활을 시작해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하도록 도움을 준다. 더 나아가 수업 시간에 집중력을 향상시키기고 원만한 교우관계로까지 이어져 학교생활 전반에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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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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