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죽향초등학교에서 올바른 칫솔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옥천군보건소제공
옥천죽향초등학교에서 올바른 칫솔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옥천군보건소제공
[옥천]옥천군보건소가 불소사업을 전개해 상당수의 아동, 청소년들이 경험하고 있는 치아우식증(충치) 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6일 군보건소는 올해 말까지 `아동 청소년 건강퍼즐 맞추다` 사업의 일환으로 불소이용 구강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대상자는 지난달 보호자의 동의를 받은 관내 19개교 학생들로 불소도포는 2892명, 불소용액양치는 1806명이다.

이들에 대해 대전보건대학교 치위생과 학생들의 협조를 받아 각 학교를 순회하며 상, 하반기 나눠 각 1회씩 전문가 불소도포를 실시한다.

지역내 12개교 초등학생들만 대상으로 하는 불소용액 양치를 주 1회 점심시간에 실시하도록 지도하고 스스로 구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도 병행한다.

불소도포는 치아표면에 불소바니쉬를 발라주어 충치세균과 산으로부터 치아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40% 정도 충치예방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해는 관내 만 5세에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 3106명이 불소도포 서비스를 받았다. 불소용액 양치에는 1888명의 초등생이 참여했다. 올바른 칫솔질 등 구강보건교육은 195회에 걸쳐 3995명이 받았다.

김옥년 건강증진팀장은 "과자, 초콜릿, 음료 등 충치균이 이완될 수 있는 환경에 자주 노출되는 학생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서 식사 후 잠자기 전 칫솔질과 더불어 불소를 이용하면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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