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산 대산항에서 올 1분기 취급한 물동량이 전년동기 보다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이하 대산수산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산항 국가부두 컨테이너 물동량은 2만9050TEU로 전년동기 2만6560TEU 대비 9.4% 증가했다.

수입은 1만885TEU로 11.5% 감소했으며 수출은 1만8165TEU로 27.4% 증가했다.

이는 유화단지 컨테이너 화물에 대한 대산항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인천, 평택 및 부산항으로 수출되던 물량을 대산항에 집중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대산수산청은 분석했다.

대산항 전체 물동량은 2304만4000t으로 전년동기 2066만9000t에 비해 11.5% 늘었다.

주요 취급 화물로 원유 15%, 석유정제품 11.8%, 유연탄 23.5% 각각 증가한 반면 케미칼 3.4% 감소했다.

안완수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지난해 대산항의 물동량이 31개 무역항 중 6위, 유류화물취급은 3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면서 "21세기 환황해권의 중심항만으로 거듭나기 위해 선·화주 초청 워크숍 등을 통한 서비스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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