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최근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2018년 어촌 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에 태안 채석포 권역을 비롯한 도내 6곳이 선정, 사업비 147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도내 어항 배후지 등을 중심으로 통합 거점 개발, 지역 단위 생활 경제권 확대 및 지역 특성에 맞는 마을 단위 특화 개발을 통해 어촌 인프라 확충 등 어가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태안군 근흥면 채석포 권역 단위 거점 개발 사업 1곳에 103억원(국비 70억원)이 투입된다.

또 특화 개발 사업 대상에 선정된 보령시 은포3리와 태안군 안면읍 신야리 해녀마을에는 38억 5000만원(국비 26억 4000만원)이 투자된다.

당진시 석문면 교로 1리와 2리, 태안군 안면읍 정당2리 등 3곳에는 5억 5000만원(국비 3억 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역량 강화 및 생활 기반 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이들 지역에는 내년부터 5년 동안 수산 식품 로컬푸드 판매장과 어촌 홍보관 건립, 안전거리 및 바다정원 조성 등 주민 소득 증대 사업과 지역 경관 개선, 생활 기반 정비 사업 등이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도 관계자는 " 어촌 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은 낙후되고 생활환경이 불편하며, 고령화 등 인구 감소에 따라 마을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어촌 지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3농혁신과 연계해 도내 어촌산업이 지속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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