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를 실시하는 장면. 사진=청양군 제공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를 실시하는 장면. 사진=청양군 제공
[청양]청양산림항공관리소(심태섭 소장)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방지와 우량 소나무림 보호로 푸르고 울창한 산림생태계를 유지시키기 위해 24일부터 청양 등 8개 지역에 중형헬기 2대를 투입,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활동시기를 감안한 항공방제 약제 살포는 바람이 없고 상승기류가 발생하지 않는 오전 5시부터 12시 사이에 이뤄진다.

살포약제는 꿀벌 등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침투이행성이 뛰어난 보통 독성의 약제로서 살포약량은 50배액으로 농도를 조절해 1ha당 물 50ℓ, 약제 1ℓ를 소나무 초두부 20m 상공에서 살포하게 된다.

심태섭 소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시 지역 주민들께서는 방제 지역의 양잠, 양봉, 양어 농가에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와 방제 당일 입산 금지 및 가축이나 동물의 방목을 금지 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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