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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 충청권 공약제시 표심잡기 경쟁

2017-04-20기사 편집 2017-04-20 17:44:01

대전일보 > 정치 > 19대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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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학특별시' 세종'행정수도' 충남'교통망'

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주요 후보들이 충청권 공약을 제시했다. 이들 공약 가운데에는 본지가 제기했던 대전지역 외곽순환도로 확충 등 대선 후보들이 앞다퉈 지역 공약으로 선정하는 등 지역의 목소리를 반영했다는 평가다.



◇대전 '4차산업혁명 특별시 추진'=유력 대선후보들은 대전 지역 주요 공약으로 과학과 원도심 활성 등을 꼽았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모두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과학특별시 대전을 약속했다. 안 후보는 옛 충남도청부지를 4차 산업 특별시청으로 조성하기로 하는 등 대전을 미래 먹거리 육성을 위한 특별시로 추진하겠다는 것. 또 문 후보는 4차산업혁명 특별시 육성을 위한 미래융복합 산업단지 조성을 구체적 추진 사안으로 내놨다. 이를 위해 유성구 대동과 금탄동 일원에 스마트 융복합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문 후보는 또 대전의료원 건립 지원과 국립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약속하고, 과학벨트 신동·둔곡 지구 내에 약 2000억 원을 투입해 중부권 원자력의학원을 건립하기로 했다.

문 후보와 홍 후보는 본지가 제기했던 대전권 외곽순환교통망 구축을 공약으로 내놔 대전지역의 새로운 교통망 확충을 약속했다. 특히 홍 후보는 대전 내·외곽 순환교통망 구축을 위해 사정교에서 한밭대교를 잇는 내부순환도로와 정림중에서 버드내교, 산성동에서 대사동, 비래동에서 와동, 유성대로에서 화산교를 잇는 외곽순환도로 구축을 약속했다. 국립철도박물관 유치와 대전교도소 이전, 서대전역 KTX 증편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안 후보는 타지역과 달리 도심 내 연구용 원자로 등이 있어 안전관리가 필요한 만큼 원자력시설 주변지역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와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국제적인 특허허브도시로 대전을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또 KTX 서대전 구간 선로개선과 열차 증편도 제안했다.



◇세종 '명실상부 행정수도 완성'=세명의 후보들 모두 세종시에 대한 공약 첫 번째로 행정수도 완성을 내놨다. 다만 구체적 내용을 들여다보면 세 후보의 생각이 조금씩 엇갈렸다.

문 후보는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중심도시로 완성하기 위해 국회 분원을 설치하고 행정자치부와 미래창조과학부를 이전해 행정중심도시 기능을 강화한다는 공약을 내놨다. 또 세종과 서울 고속도로를 조기 완공하는 등 주요 도로 확충도 추진할 계획이다.

홍 후보는 세종시의 행정기능 완성을 위해 총리관할 정부부처와 국회 등의 일괄 이전을 약속했다. 또 세종시의 생산적 자족기능을 확충하기 위해 일자리를 늘리고 경제활성화를 추진하겠다는 것.

반면 안 후보는 개헌을 통해 세종시를 수도로 명문화하고 국회와 행정부처는 물론 청와대까지 모두 이전시키는 공약을 발표했다. 또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의 성공적 구축을 위한 지원과 정주 기반시설의 조속한 추진도 약속했다. 이밖에 어린이전문병원을 설립해 중부권 거점 병원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충남 '교통망 확충과 산업단지 조성'=대권주자들은 충남지역의 교통망 확충·산업단지 조성 등 인프라 확대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내포신도시 육성 방안의 경우 문 후보와 홍 후보가 각각 공약으로 채택했지만 도에서 추진 중인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들은 철도교통망 확충을 통해 충남을 환황해권 시대의 중심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철도 관련 사안 중 지역의 최대 현안인 장항선 복선화 사업의 조기 착수는 문 후보와 안 후보가 공약으로 선정했으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공약은 홍 후보와 안 후보가 각각 추진 의사를 밝혔다.

이와 함께 문 후보는 천안·아산 KTX 역세권을 R&D 집적지구로 조성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으며 홍 후보는 천안역사의 신축 및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안 후보는 경부고속도로 남이-천안 구간을 확장해 교통 요지로서 충남의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상준·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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