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의 작은 공원인 대전시청 화단에 영산홍·자산홍 꽃이 만개해 시민들의 춘심(春心)을 자극하고 있다.

시청사 화단에는 영산홍·자산홍 등 3만 본의 관목들이 울긋불긋 조화를 이루고 있다.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라넌큐러스, 디기탈리스 등 아름다운 봄꽃들도 있어 시외로 나가지 않고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시 신상열 자치행정국장은 "멀리 봄꽃을 보러 가기 힘든 직장인, 시청사 방문객, 직원들이 봄의 향기를 가득 느낄 수 있는 대전시청에서 아름다운 봄꽃을 감상하고, 사진도 찍으며 잠깐의 여유를 느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시는 올 하반기에는 시청 동광장을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생태놀이터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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