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경로당을 찾아가 문화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주민들을 위해 `마실 음악회`를 열기로 했다.
감성의 시대에 지역마다 문화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정책들이 의욕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문화공연 유치는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권 확대와 삶의 질을 제고시킬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라는 개념으로 추진된다.
시는 마실음악회를 성공적으로 열기 위해 지난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대한노인회 논산시지회 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범공연을 열었다.
시범공연은 전통민요, 아코디언공연, 마술, 작은서커스, 첼로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때로는 어르신들의 삶을 어루만지기도 하고, 어르신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기도 해 마을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알찬 기획으로 구성됐다는 평을 듣고 있다.
시는 마실음악회가 단지 문화공연이 아닌 복합적 문화서비스 제공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시민들의 문화 요구와 욕구를 반영, `공연를 위한 공연이 아닌`, `단순한 문화서비스의 수요자가 아닌`, 문화서비스의 주체로 인식하게 하는 공연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시민들의 삶을 응원하기 위한 작지만 따뜻한 공연, 논산만의 특색을 담아 단순한 문화공연이 아닌, 주민들의 따뜻하고 행복한 삶에 깊숙이 자리잡을 수 있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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