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이 방과후 학교 활동을 희망하는 특수교육 대상자 3687명에게 총 29억 9818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특수교육 대상자 방과후 학교는 풍물, 수영, 우크렐레와 같은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요리, 사회적응프로그램, 기초 조립, 진로직업교육 등이 운영될 계획이다.

학기 중에는 인근에 위치한 3-4곳의 학교를 벨트형식으로 묶어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각 학교별 단위학급 형태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비영리기관인 외부 방과후 기관 이용도 가능하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모두가 동등하게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교육을 위해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방과후학교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모두가 행복한 충남특수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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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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