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봄 여행주간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반값으로 KTX를 이용할 수 있는 `사랑여행 KTX 묶음상품`을 24일부터 출시한다.

해당 상품은 가족, 친지, 친구 등 2명 이상(최대 9명까지)이 함께 출발일 기준으로 최대 7일 이내의 KTX를 왕복으로 이용할 경우 반값으로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운영기간은 24일부터 오는 10월 23일까지이며, 대상은 이른 오전과 늦은 오후 시간 대에 출발하는 열차 중 `사랑여행 KTX 묶음상품`으로 지정된 열차다.

KTX 묶음상품을 선택할 경우 고속버스보다 저렴하고 자가용과는 비슷한 수준의 비용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코레일의 설명이다. 성인 3명이 KTX 묶음상품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용시 운임은 17만 9400원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본격적인 나들이철과 가정의 달을 맞아 저렴하게 KTX를 이용해 가족, 친지, 연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나아가 사드배치 등으로 중국관광객들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침체되고 있는 지역 관광시장에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대묵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대묵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