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관계자들이 18일 오전 충령사에서 충령탑을 제막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 관계자들이 18일 오전 충령사에서 충령탑을 제막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이 호국보훈 정신을 기리기 위한 `충령탑`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오전 충령사에서 개최된 준공식은 김석환 홍성군수와 보훈·안보단체장 및 회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제막식 및 헌화, 감사패 전달, 기념사,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총 6억 9000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된 충령탑은 가로 8m, 높이 6.2m 크기로 조성됐다.

탑의 전체 4면 바닥을 태극기로 형상화해 건·곤·감·리를 4귀에 표현했으며 머리 부분은 국내 최대의 천연오석을, 받침 부분은 화강암을 사용했다.

탑으로 들어오는 호국지문은 가로 5.7m, 높이 4.7m이며 양쪽 기둥에 참전용사를 조각했다.

군 관계자는"충령탑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와 이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것"이라며 "지역민들이 나라사랑의 의미를 상기시키는 명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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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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