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는 통합 이후 지난 3년 동안 전국 최초로 다양한 각종 새로운 시책을 추진해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시민편의 체감행정 실현을 위해 지방세 분야에서 전국 최초로 2015년 10월부터 신용카드 자동이체 납부서비스를 시행했다.

서비스 시행 결과 납부 실적도 2015년 125건(2300만 원)에서 2016년 2696건(2억 5300만 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또 2015년 11월부터 대형폐기물 배출 무인민원발급기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용암1동, 가경동, 복대1동에 설치 운영한 결과 총 1만 3267건이 발급돼 민원 편의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시민 중심의 제도 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수의계약 상한제를 도입했다.

회계관서별 추정가격 1000만-2000만 원 공사, 용역, 물품의 수의계약을 5건 이하로 제한해 일부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는 관행을 탈피하게 했다.

수의계약 상한제 시행결과 6건 이상 계약 업체가 2014년 33건, 2015년 19건, 2016년 8건으로 줄어 공정한 회계제도를 구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동 보호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2015년 6월부터 대체교사 350명을 파견함으로써 보육교사 처우 개선에 힘썼다.

또 2016년 5월부터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상담전문요원을 배·운영함으로써 영유아들의 정상적인 발달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 발전 분야에서는 2015년 11월 11일 젓가락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주만의 특화된 문화콘텐츠를 개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돼 생명문화도시를 선포하면서 한·중·일 3국의 문화도시가 참여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문화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박철완 청주시 정책기획과장은 "청주시정의 핵심은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시민의 눈높이를 맞추며 시민의 행복시대를 열어가는 것"이라며 "3500여 명의 공직자는 맡은 바 직무 뿐 아니라 새로운 제도를 적극 고안해 시민행복 으뜸청주로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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