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건강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검사를 이달 한 달간 집중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대상시설은 △요양시설 15곳 △의료시설 12곳 등 27곳으로 시군별로는 천안시 3곳, 아산시 2곳, 보령시 11곳, 논산시 6곳, 공주시 3곳, 계룡시 2곳 등이다.

검사항목은 미세먼지(PM10)와 이산화탄소(CO2), 일산화탄소(CO), 폼알데하이드(HCHO), 총부유세균 등 실내공기질 유지기준 항목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검사 결과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관계규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봄철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실내공기질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도민 건강보호를 위해 도내 200여 곳의 건강 취약계층 이용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 검사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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