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는 30일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선터미널을 찾아 중국의 사드보복에 따른 취항 문제 등 해법 마련에 나섰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는 30일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선터미널을 찾아 중국의 사드보복에 따른 취항 문제 등 해법 마련에 나섰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는 30일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선터미널과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을 방문해 당면 현안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대산 공장의 안전 문제를 살피는 동시에 중국의 사드보복에 따른 취항 문제 등을 듣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산공장을 찾은 위원들은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정제시설 및 제품 출하시설 등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공장 안전관리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맹정호 위원장(서산1)은 "현대오일뱅크는 위험물을 대량 제조·저장하고 있어 화재 시 대규모 연소 및 폭발 등에 의한 대형사고가 예상된다"며 "평상시 철저한 예방점검과 대응훈련만이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의 하루 생산능력은 39만 배럴(barrel)로 원유 정제를 거쳐 휘발유와 경유, 등유 등 주요 에너지원 및 석유화학의 기초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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