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옥천묘목축제행사장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지난해 옥천묘목축제행사장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제18회 옥천묘목축제 식목일을 앞두고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5일간 옥천묘목유통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유일한 묘목산업특구인 충북 옥천에서 각종 묘목에 대한 진수와 다양한 나무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묘목축제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올해는 `그리운 봄길 설레임 한그루`라는 주제로 열리는 묘목축제는 옥천묘목영농조합법인이 주최하고 옥천묘목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지난해 묘목축제기간 3만2000명 방문객이 찾았지만 올해는 4만 여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추진위가 준비한 많은 프로그램 가운데 묘목무료 나누어 주기가 가장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해마다 준비한 묘목이 부족하고 묘목을 받기 위해 500여 명의 방문객이 줄을 서는 등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번축제는 매실, 감, 밤, 대추나무 등 6만 그루묘목을 준비해 축제기간중 매일 묘목유통센터 특설무대 앞에서 나눠준다. 다육이 식물 심어가기도 마련된다. 추진위는 4000 포기의 다육이 식물을 준비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옥천군은 전국묘목의 절반이 생산하고 전국유통량은 80%에 달한다. 2005년 묘목산업특구로 지정된 이래 500여 농가가 190㏊의 밭에서 연간 700만 그루의 과실수, 약용수, 조경수 등의 묘목을 생산한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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