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30일 센터 교육관에서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유용미생물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달 10일 유용미생물 배양장의 준공에 이은 후속조치로, 이곳에서 생산하는 유용미생물의 활용을 통한 친환경농업의 기반을 조성하게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 농업기술센터의 담당자가 직접 2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유용미생물에 대한 이해와 활용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교육 참석자들은 배양장을 들러 유용미생물을 공급하는 시연을 관람하고 직접 실습해 보기도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용미생물은 한 두번 사용으로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며 재배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된다"며 "농업기술센터에서 매주 생산, 무료로 공급하는 미생물을 꾸준히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총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인지면 모월리 일원에 건축연면적 396㎡ 규모로 유용미생물 배양장을 건립했다.

유용미생물 배양장에는 살균배양기, 저온저장조, 자동분배기 등의 생산장비를 갖췄으며, 올해 유산균, 효모, 고초균, 광합성균 등의 유용미생물 300t을 공급할 계획이다. 정관희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