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전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소득수준이 향상하면서 급증하고 있는 대전 지역 승마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복용승마장에 실내승마시설을 조성했다"며 "오픈 기념식과 함께 전국승마대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내승마장 오픈기념 전국승마대회에는 대전승마협회 주최로 전국 각 시도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승마선수들이 참가해 솜씨를 겨루게 된다.
복용실내승마장은 지난 2016년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비 5억 9000만원 등 총 20여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2556.86㎡의 국제규모 실내승마장(70mx30m)으로 건립됐다.
유성구 덕명동에 위치한 복용승마장은 2만8991㎡ 규모 부지에 관리사무소, 본마사, 가마사 등을 갖추고 있다. 기존 실외마장(5250㎡)에 이어 이번에 실내마장까지 갖추게 돼 중부권 승마인 저변을 넓히는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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