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는 30일 공사·용역·보조금·민원업무 등 청렴도 측정과 밀접한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반부패·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책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대책회의에서는 지난해 권익위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 대해 종합청렴도는 물론 외부청렴도·내부청렴도·정책고객평가 등 항목별로 분석한 뒤 2017년 청렴문화 확산계획과 각 부서별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시책추진상황과 향후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부서장들은 부서별 취약요인에 대한 대책으로 업무처리의 투명성·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해 공사·용역 사업자·민원인 등과의 간담회는 물론 청렴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 감사실 관계자는 "도에서는 많은 청렴시책들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여전히 직·간접 부패경험이 있다고 답변을 하는 취약분야가 있고 취약부서가 있다"며 "앞으로 부패사건이 발생하는 부서에 대해서는 전 직원 청렴특별교육을 실시하고 부서장에게 연대책임을 물어 엄중 문책하겠다"고 경고했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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