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가 대천·남포중, 옥계초 등 3개 학교, 297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재난 및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생활민방위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최근 지진 및 안전사고 증가 등 우리 생활 속에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생활 속 민방위 실천 정착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학생들은 전문 강사로부터 지진발생 시 대피요령, 보건소와 보령소방서 공무원들의 인명구조, 의료·복구활동에 필요한 이론과 대처요령,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을 배우며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높였다.

또한 한반도 주변의 상황과 나라사랑의 중요성을 되새겨보는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도 병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보령시 관계자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재난과 생활 속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재난·재해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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