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일손이 부족한 범죄피해자 가정에 일손을 도와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대전지방검찰청 논산지청장(지청장 박광배)과 (사)논산·부여·계룡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신형철)는 이사장과 위원 13명이 지난 28일 범죄로부터 피해를 입은 한 피해자 농가를 찾아가 고추 밭의 땅을 고르고 비닐 씌우기 작업을 돕고 위로 격려했다.

이 범죄피해자 여성은 1년 전 범죄로 인해 남편을 잃고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아 힘든 생활을 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범죄피해지원센터는 힘들어 하는 피해자 여성에게 치유프로그램과 1:1 심리 상담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 왔으며 지난 16일 상담에서 이 여성이 고추 파종시기가 다가왔으나 남편이 범죄피해로 인해 사망해 밭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고충을 호소하자 일손돕기에 나섰던 것.

신형철 이사장은 "앞으로도 범죄로 인해 농업에 어려움을 겪고 힘들어 하는 농촌지역 범죄피해자들을 위해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 참여 하는 봉사활동을 펴나가도록 하겠다"며 범죄피해자들을 격려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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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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