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는 오는 4월부터 지하수 이용자에 대한 하수도사용료 체납액 일제 징수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체납 징수 대상은 올 2월까지 부과한 미납 하수도사용료이며, 체납 건수는 700여 건 금액은 약 14억 원(2017년 2월 말 기준)이다.

주요 체납자는 대중탕 및 숙박업소 등으로 청주시 하수도특별회계 재정운영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3회 이상 체납자에 대해 전화 및 독촉장 독려를 시작으로 상습·고액 체납자 수시 방문 독려와 더불어 재산조회·압류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통해 체납액을 없애고 자진납부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라며 "하수도특별회계 건전운영을 위해 매년 체납액 징수 활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상습·고질적인 체납으로 재정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어 연말까지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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