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는 27일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조기대선을 앞두고 중점관리품목 가격안정과 물가 안정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물가대책분과위원회와 시·군 물가담당과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충북도 물가대책분과위원회 위원, 시·군 물가담당과장, 협력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최근 물가동향과 물가안정관리 방안을 공유한 뒤 민생물가 관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도는 오는 5월 9일까지 서민물가 중점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농축수산물, 개인서비스요금 등 도 중점관리 88개 품목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가격 변동 및 부당한 가격인상·담합 등 부정경쟁 행위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도와 시군에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지역별 물가동향 관리와 물가안정 우수사례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유관기관 합동 매점·매석 행위 점검, 농협·직거래협의회 등과 협조해 직거래·특판행사 확대,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등을 통해 물가안정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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